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in 일산 (feat. 수제 맥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맥주를 좋아하시나요?
그렇담 오늘 이 글은 당신에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오늘은 일산에 있는 수제 맥주 PUB인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에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제가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를 알게 된 계기는 파주에서 김포까지 자전거를 타다 알게 되었어요.
자전거 도로는 거의 논 뷰인데 정말 뜬금없이 PUB이 하나 있길래 마침 배도 고프고 해서 우연히 들어갔죠.
후문 쪽으로 들어갔는데 후문부터 심상치 않았어요.
음료수 캔이 엄청 많았고 저런 커다란 기계(?)들이 있는 공장 하나가 있어 여긴 뭔가 했죠.
후문에서 좀만 들어가면 이렇게 커다란 입구가 보여요.
주차장도 있고 자전거 거치대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자전거 거치대는 특이하게 바퀴가 아닌 들어 올려서 자전거 안장 앞 부분에 걸어서 파킹 하시면 돼요.
입구를 들어가면 특이하게 총 2개의 문을 거쳐야 하는데요.
첫 문을 들어가면 캔 맥주 파는 곳이 나와요.
처음에 당황했어요;; 여긴 뭐지??
알고 보니 여긴 수제 맥주로 유명한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였더라고요.
실버 메탈로 굉장히 깔끔한 인테리어였어요.
ㄷ 자 형태로 수제 맥주 캔 냉장고가 쭉 있고 가운데는 PBG 로고가 박힌 맥주컵과 모자, 에코백 등 굿즈를 팔아요
- 파인트 글라스 :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전용잔, 450ml
- 스니프터 글라스 : 작고 귀여운 모양으로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시고 싶을 때 제격인 글라스, 340ml
맥주잔의 크기와 용도는 위와 같아요
젠틀맨 라거 
빅슬라이드 IPA / 수퍼스윙 라거 
SSG 랜더스 라거 / 고급 IPA
마담 체리 위트에일 / 미스트레스 사워에일 
라이프베스트 라거 
메르첸
위치 초콜릿스타우트 / 헌치백 세션 IPA 
홉스플레쉬 IPA 
하와이안 셔츠 골든에일
| IBU | ALC | TYPE | |
| 젠틀맨 라거 | 38 | 7.6% | Pilsner Lager |
| 빅슬라이드 IPA | 35 | 5.4% | India Pale Ale |
| 수퍼스윙 라거 | 18 | 4.8% | India Pale Ale |
| SSG 랜더스 라거 | 7 | 4.5% | Pale Larger |
| 고급 IPA | 25 | 6.0% | Belgian IPA |
| 마담 체리 위트 에일 | 18 | 5.6% | Wheat Ale |
| 미스트레스 사워 에일 | 11 | 5.4% | Sour Ale |
| 라이프베스트 라거 | 18 | 4.8% | ndia Pale Ale |
| 메르첸 | 22 | 5.5% | Marzen Lager |
| 위치 초콜릿 스타우트 | 25 | 5.7% | Stout |
| 헌치백 세션 IPA | 42 | 4.0% | Session IPA |
| 홉스플레쉬 IPA | 35 | 6.7% | New England Style IPA |
| 하와이안 셔츠 골드에일 | 9 | 4.5% | Golden Ale |
| 리사일런스 사워에일 | – | 6.6% | Barrel Aged Sour Ale |
냉장고는 총 10대가 있고 그 안에 들어있는 맥주는 총 14개였어요
- 젠틀맨 라거 : 전형적인 체코 필스너 스타일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대표 라거 / 깔끔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
- 빅슬라이드 IPA : 상큼한 열대과일의 향에 좋은 밸런스의 몰트의 고소함이 더해진 정통 아메리칸 인디안 페일 에일 스타일의 맥주, 입안 가득 퍼지는 홉 향과 부드럽게 느껴지는 몰티함의 밸런스를 느낄 수 있는 맥주
- 수퍼스윙 라거 : 라거 특유의 청량함 후에는 향긋한 홉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맥주, 무겁지 않은 바디감과 깔끔한 목 넘김, 청량함과 상쾌함의 맥주
- SSG 랜더스 라거 : 이마트 24와 콜라보한 야구 클럽 SSG 랜더스를 모티브로 재해석한 맥주로 청량감에 홉이 선사하는 화사한 열대 과일 향이 특징
- 고급 IPA : 현대오일뱅크의 고급 휘발유 KAZEN을 재해석한 맥주로 부드러운 바디감과 깔끔한 목 넘김의 맥주
- 마담 체리 위트 에일 : 달콤한 체리향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밀맥주, 하얀 밀 맥아에 붉은 체리를 넣어 만든 맥주로 부드럽고 향긋한 맥주
- 미스트레스 사워 에일 : 패션프루트, 구아바, 블러드 오렌지와 함께 숙성, 사케 효모의 부드러운 향미, 그리고 유산균에서 나오는 은은한 레몬향과 어우러져 열대과일 주스 같은 상큼한 맥주
- 라이프베스트 라거 : 골퍼들을 위해 만든 맥주로, 시원한 청량감에 홉으로 꽃 향을 더했고 목 넘김 후에는 입안에 번지는 은은한 귤 향이 특징인 맥주
- 메르첸 : 7가지 종류의 몰트를 사용하여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목 넘김이 매력적인 맥주
- 위치 초콜릿 스타우트 : 단맛과 쓴맛의 밸런스를 극대화 한 정통 스타우트 맥주로 구운 보리와 오트밀이 풍부한 바디감을 살리고, 초콜릿으로 마무리하여 달콤한 향까지 즐길 수 있는 맥주
- 헌치백 세션 IPA : 화사한 과일향과 IPA 특유의 풍미를 갖추고 있고 낮은 도수로 깔끔하고 부담 없는 맥주
- 홉스플레쉬 IPA : 다량의 홉을 넣어 만든 IPA 맥주로, 오트, 위트, 비엔나 몰트, 에일 몰트를 사용하여 풍부한 바디감을 만들었고, 홉 블렌딩을 더하여 흡사 매우 신선한 주스를 마시는 느낌의 쥬시한 맥주
- 하와이안 셔츠 골드에일 : 밝은 황금빛의 컬러를 띠며 시트러스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바디감의 골든 에일로 열대과일 향과 몰트의 고소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깔끔한 목 넘김의 맥주
- 리사일런스 사워에일 : 최고의 벨지안 배럴사워 양조장인 미국 Jolly Pumpkin Artisan Ale 사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만들어진 맥주로 20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오크 포더와 오크 배럴에서 한국 고유의 야생효모로 발효하고 숙성한 제품으로 와인 오크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인 맥주
휴우~ 정규 맥주 말고도 시즌 별로 출시되는 맥주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의 맥주는 미묘한 차이까지 잡아내어 항상 최적의 맛과 향을 선사한다고 해요
또 다른 문을 지나면 맥주를 마실 수 있는 TapHouse가 나와요
내부는 위와 같이 생겼어요.
Water Station이 있고 아기의자도 있어요
벽화 보세요~ 힙하다 힙해~
메뉴판은 위와 같아요
맥주와 많지는 않지만 안주류가 있어요
안주류는 르꼬르동 블루 출신 셰프가 선보이는 파인 다이닝급 디쉬를 선보인다고 해요
저는 할미탈과 미스트레스, 살치차 까르보나라, PBG Burger를 주문했어요
햄버거는 케이준 프라이와 같이 나오는 케이준 프라이 존맛!!
전 햄버거는 맘스터치 파라 햄버거는 제 남편이 다 먹어서 자세한 후기는 패스!
그다음 나온 살치차 까르보나라!
면 정말 특이하죠? 파스타 좋아하는데 이런 파스타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직접 만든 살치차 소시지를 더한 파케리 까르보나라라고 하네요
살치차란 이탈이란 식 전통 소시지로 시중에 파는 소시지보다 고기의 육질이 그대로 살아있어 맛과 향, 식감도 더 좋다고 해요
면은 좀 부드럽다기보다는 쫀득하고 구멍이 커서 소스가 많이 묻어 전 좋았어요
크림도 매우 꾸덕꾸덕하니 괜찮았어요. 근데 소시지인가? 약간의 향신료 향이 나서 호불호 갈리긴 할 것 같더라고요
찍은 줄 알았는데 맥주 사진은 없네요;; 자전거 타고 배가 고파서 정신이 없었나 봐요 ㅋㅋ
여기서 맥주를 바로 담아줘요. 바로 옆에서 만들고 저렇게 따라주면 정말 신선하겠죠?
할미탈은 초콜릿으로 마무리하여 달콤한 향이 난다고 하여 주문했는데… 어디??
흑맥주라 그런지 제 입에는 정말 썼어요 ㅠㅜ 정신이 확 들더라는..
그리고 미스트레스! 평소에 술을 잘 안 먹는 저지만 정말 열대 과일 주스 같은 상큼함으로 홀짝 홀짝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에서는 위와 같이 500ml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옥토버페스트 시즌 한정 메뉴를 10월 10일까지 판매한다고 하니 늦기 전에 도전해보세요!
영업시간은 위와 같으니 참고하세요!
